직장인 퇴사 후 전환 경로별 실전 후기: 나만의 브랜드 런칭기
“이젠, 내 이름으로 무언가를 하고 싶다.” 퇴사 후 여러 활동을 이어오던 중, 제가 품게 된 가장 큰 꿈은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삶의 철학과 방향성, 내가 믿는 가치들을 담아낸 하나의 세계**였죠. 오늘은 직장인 퇴사 후 전환 경로별 실전 후기 나만의 브랜드 런칭기라는 주제로, 제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세상에 선보인 경험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왜 나만의 브랜드였을까? 정체성의 구체화
그동안은 누군가의 플랫폼에 참여하거나, 브랜드의 캠페인에 협력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들었던 질문은 이거였습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쌓은 경험과 메시지를 하나의 이름 아래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브랜드는 나를 설명하는 말, 그리고 동시에 나를 다시 설계하게 만드는 구조였습니다.
브랜드 기획: 나의 철학을 구조화하는 시간
직장인 퇴사 후 전환 경로별 실전 후기 나만의 브랜드 런칭기의 핵심은 철학의 시각화였습니다. 저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브랜드의 기초를 세웠습니다.
- 1. 브랜딩 키워드 추출: 기록 / 전환 / 일상 / 연결 / 따뜻함
- 2. 핵심 질문 정리: "이 브랜드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 "누구를 위한 브랜드인가?"
- 3. 브랜드 문장 작성: "당신의 전환기를 함께 기록하는 브랜드"
- 4. 제품/서비스 포맷 구상: 콘텐츠 클래스 / 전자책 / 전환기 키트 / 워크북
이 과정을 통해 저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서, **경험을 설계하는 브랜드**를 지향하게 되었습니다.
브랜드 네이밍과 디자인 구축
브랜드 이름은 브랜드의 얼굴입니다. 저는 다음의 과정을 통해 네이밍을 결정했습니다.
- 내 이름 + 핵심 단어 조합: 예: ‘효진의 기록’, ‘효진노트’, ‘Between’
- 발음, 도메인 확보 가능성, 직관성 체크
- 비슷한 이름 브랜드와의 차별성 확인
- 브랜드 스토리와 연결된 단어 선택
최종적으로 선택한 이름은 “Between Note” – 삶의 전환기, 사이의 시간을 기록하는 브랜드였습니다.
디자인은 노션 + 피그마로 간단한 브랜딩 키트와 색상, 로고 가이드를 만들었고, 브랜드 웹사이트는 웹플로우로 직접 구축했습니다.
제품/서비스 런칭: 첫 고객은 나와 비슷한 사람
브랜드의 첫 라인업은 총 3가지였습니다.
- 1. 전환기 워크북: PDF 형식의 자기 탐색 질문 노트 (9,900원)
- 2. 브런치 작가 수업: 온라인 강의 + 피드백 제공 (39,000원)
- 3. 전환기 글쓰기 모임: 4주간 소그룹 운영 (8명 정원, 1인 69,000원)
첫 한 달간, 제 SNS와 뉴스레터, 블로그를 통해 모집을 했고 예상보다 빠르게 마감되었습니다. ‘내가 겪은 과정을 콘텐츠화한 것’이기 때문에, **고객과의 연결감이 매우 강력**했습니다.
나만의 브랜드 수익 구조
브랜드를 통해 얻은 수익은 단순히 돈보다 더 큰 확신을 주었습니다. 아래는 첫 분기 운영 수익입니다.
| 상품/서비스 | 건수 | 수익 |
|---|---|---|
| 전환기 워크북 | 약 100건 | 약 99만 원 |
| 작가 수업 | 45명 | 약 175만 원 |
| 글쓰기 모임 | 2기 운영 (총 14명) | 약 96만 원 |
| 총합 | - | 약 370만 원 |
고정비용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익이 **콘텐츠 기반 순이익**으로 남았습니다. 이 경험은 “브랜드가 수익의 구조이자, 나의 철학을 전파하는 채널이 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어졌습니다.
브랜드 운영 중 얻은 교훈
- 시작은 작게, 의미는 크게: 워크북 하나로도 사람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음
- 사람은 사람을 산다: 결국 제품보다 ‘이 브랜드는 누구냐’가 더 중요
- SNS는 브랜딩이자 영업이다: 꾸준한 콘텐츠가 브랜드 인지도를 결정
- 나를 담는 그릇 만들기: 브랜드는 곧 나의 성장을 담는 플랫폼
이런 분께 브랜드 런칭을 추천합니다
- 퇴사 후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싶은 분
- 콘텐츠 기반의 제품/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분
- 퍼스널 브랜딩을 수익 모델로 전환하고 싶은 분
- 장기적으로 온라인 기반 사업을 만들고 싶은 분
마무리하며: 이름에서 시작된 나의 일
직장인 퇴사 후 전환 경로별 실전 후기 나만의 브랜드 런칭기를 마무리하며,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브랜드는 단순히 팔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내가 나를 설명하는 언어”**입니다.
누군가는 로고를 만들고, 누군가는 슬로건을 짓고, 누군가는 이름을 붙이며 자기 세계를 펼쳐갑니다. 그리고 그 브랜드는 언젠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길잡이가 되고, 또 다른 전환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이 품고 있는 생각, 일상, 메시지가 있다면 그것은 이미 브랜드의 씨앗입니다. 이제는, 이름을 붙이고 세상에 보여줄 차례입니다.
다음 글 예고: 직장인 퇴사 후 전환 경로별 실전 후기 창업지원금 활용기 – 제도를 기회로 바꾸는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