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퇴사 후 전환 경로별 실전 후기: 오프라인 강의 시작기
“말을 잘하지 못하는데 강의를 할 수 있을까?” 퇴사 후 콘텐츠 작가, 프리랜서, SNS 브랜딩까지 경험한 제가 마지막으로 도전한 영역은 바로 **오프라인 강의**였습니다. 처음엔 마이크 앞에 서는 것조차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강의가 저의 가장 강력한 브랜딩 도구이자 수익원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직장인 퇴사 후 전환 경로별 실전 후기 오프라인 강의 시작기를 통해, 말로 콘텐츠를 전달하는 여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왜 오프라인 강의였을까? 관계와 신뢰를 쌓는 현장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대체로 비대면이고 고립된 작업입니다. 어느 순간, 글이나 영상이 아닌 **사람을 직접 마주하고 나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습니다. 단순한 발표가 아닌, **공유와 공감의 장**으로서의 강의. 그래서 저는 '경험을 전달하는 강사'로서의 전환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첫 강의 기획부터 장소 섭외까지
처음 강의를 열기까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쳤습니다.
- 1. 강의 주제 선정: 퇴사 후 전환기 기록 / 콘텐츠 블로그 운영 전략
- 2. 강의 구성안 작성: 총 90분, 프레젠테이션 50%, 참여형 질의응답 50%
- 3. 장소 섭외: 공유 오피스, 소규모 스터디룸, 클래스룸 대여 (시간당 2만~3만 원)
- 4. 참가자 모집: 인스타그램, 브런치, 블로그, 오픈채팅방 활용
- 5. 신청 및 결제: 구글폼 + 카카오페이 송금 방식으로 간단하게 세팅
첫 강의는 총 8명이 신청했고, 실제로 참석한 인원은 6명이었습니다. 소규모였지만, 저에게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강의 공포 극복기: 말 못하던 내가 무대에 서기까지
직장인 퇴사 후 전환 경로별 실전 후기 오프라인 강의 시작기의 가장 큰 도전은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글은 익숙했지만, 말을 할 때면 버벅이고 긴장했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는 다음을 실천했습니다.
- 매일 아침 10분 자기 콘텐츠를 소리 내어 읽기
- 핵심 메시지를 3문장으로 정리하는 연습
- 클럽하우스/줌에서 소규모 토크 참여
- 강의 전날 리허설 2회, 동영상 녹화로 피드백 확인
결국 ‘잘하려고’ 하기보다, **진심을 전하자**는 태도로 바꾸면서 부담이 줄었고, 참여자들의 긍정적 반응은 저에게 강한 확신을 주었습니다.
강의 내용 구성 전략
강의는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감정을 나누는 일**입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구조로 강의를 구성했습니다.
- 시작: 왜 이 강의를 열게 되었는가 (진심 있는 서사)
- 중간: 퇴사 후 실제로 무엇을 했고,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는가
- 전달: 블로그, SNS, 전자책, 스토어 운영 등의 실전 팁 공유
- 마무리: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당신이 할 수 있는 첫 걸음은?” 질문 던지기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겪은 감정과 질문을 함께 전달하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였습니다.
오프라인 강의 수익 구조
수강료는 1인당 2만원으로 책정했고, 장소비(2시간 기준 3만 원), 소모품(출력물, 간식 등)에 약 5,000원이 소요되었습니다. 아래는 수익 예시입니다.
항목 | 내용 | 금액 |
---|---|---|
총 수강료 수입 | 2만 원 x 6명 | 12만 원 |
장소 임대료 | 스터디룸 2시간 | -3만 원 |
소모품/준비비 | 출력물, 간식 등 | -5천 원 |
순수익 | - | 약 8만 5천 원 |
금액 자체는 작았지만, 이 강의를 통해 다음 강의 요청, 콜라보 제안, 멘토링 연결 등 여러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이런 분께 오프라인 강의를 추천합니다
- 자신의 경험을 말로 전하고 싶은 분
- 퇴사 후 콘텐츠 기반의 소규모 사업을 준비 중인 분
- 브랜딩, 퍼스널 브랜드 구축을 실현하고 싶은 분
- 사람과의 직접적인 교류에서 힘을 얻는 분
운영 팁 & 주의사항
- 예약 인원은 20% 이탈 감안: 10명 모집 → 7~8명 실참석 예상
- 진행 시간은 여유 있게: 질의응답을 30분 이상 남겨두는 것이 효과적
- 슬라이드보다는 이야기 중심: 말하는 방식이 브랜딩이 됨
- 후기 공유는 필수: SNS 후기를 자발적으로 유도하여 다음 강의 연결
마무리하며: 말로 전하는 나의 콘텐츠
직장인 퇴사 후 전환 경로별 실전 후기 오프라인 강의 시작기를 마무리하며 전하고 싶은 말은, **“글을 쓰는 사람이 말을 할 줄 알면, 콘텐츠는 확장된다”**는 점입니다.
혼자였던 이야기가 강의가 되고, 사람들을 만날수록 ‘브랜드’는 실제가 됩니다. 말 못 한다고 생각해도 괜찮습니다. 진심이 있다면, 사람들은 듣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새로운 전환이 또 시작됩니다.
다음 글 예고: 직장인 퇴사 후 전환 경로별 실전 후기 디지털 노마드 도전기 – 어디서든 일하며 사는 법